합정역 7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골목 말고
우리은행 쪽으로 쭉 내려오다가
마트 끼고 돌면 바로 어반스퀘어라는 카페가 있어요 ㅋㅋ
정확한 시점은 모르겠지만,
생긴 지 얼마 안 돼서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가봐야지- 했던 카페예요.
우연히 합정역에 갈 일이 생겼는데요. 약속까지는 시간도 뜨고 해서
가보게 되었어요. 커피는 안 먹었지만, 공간은 실컷 향유했어요.
수기명부 작성하고 체온 재고 입장했고요.
밖에서 보는 내부예요. ㅎㅎ 제법 세련돼 보이는 그런 감성의 인테리어예요.
안에 들어왔어요. 내부가 생각보다 커요.
블랙 & 화이트의 인테리어.
이쪽 공간에는 블랙의 지분이 좀 더 크네요.
수납장을 보았더니
<커피 스페이스>라는 커피 전문 잡지가 있네요. ^^
보아 하니 여기에 인터뷰가 실렸나 보아요.
그밖의 인테리어 소품들을 구경했어요. 와인도 팔고요.
수입 맥주도 많아요.
좋네요. ㅎ
메뉴 뭐 시킬지 엄청 고민.
커피를 좋아하기에, 커피는 이날 진즉 많이 마셔서
맥주 시켰어요. <포지베리>요.
이건 커피 메뉴예요. 에스프레소 기반의 커피만 메뉴로 다루시네요.
디저트도 몇 있어요. 직접 만든다고 해요.
누가 만드는지는 못 물어봤네요 ㅋㅋ
오는 길에 서점 들러서 샀던 <마리끌레르>를 읽으며
맥주를 곁들였어요. 맥주 이렇게 실지 몰랐는데 ㅋㅋ
무슨 과일향 탄산 음료 같아요. 너무 시네.
지금 봤는데 맥주 잔에도 상호가 새겨져 있네요. 잔이 예뻐요.
뷰티 기사도, 패션 기사도, 피처 기사도 다 열심히 읽어요.
트렌드는 알면 알수록 좋은 듯해요.
여성지 혹은 남성지 그리고 뭐 다른 잡지까지.
잡지를 많이 읽다 보면 심미안이 생기는 것 같아요.
탐미적 성향이 짙어지고,
미(美)적인 것에 관한 기준이 더욱 높아지는 것 같아요.
물건도 옷도 사람도요. 허들이 높아져요.
물론 사람의 미감이란 물건 혹은 옷의 그것과는
많이 다른 것이라고, 여전히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