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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2. 디저트 트렌드

커피스터디

디저트Chapter 2 : 디저트 트렌드
이게 요새 유행이다 싶으면 또 금세 달라져 버리는 얄밉도록 빠르게 변하는 카페의 디저트! 최근 3년간 월간에 소개된 디저트를 꼼꼼히 살펴보며 특징을 정리했다.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다음 트렌드를 이끌 디저트를 미리 점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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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클래식한 메뉴일수록 카페의 개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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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은유다방>의 해바라기티라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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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디트로네>의 베리머치티라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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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바이레인>의 제리의 치즈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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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그니마>의 초코나무숲




2015년부터 카페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3대 디저트는 티라미수, 치즈케이크, 브라우니다. 특히,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고 커피와 맛의 조화도 무난한 티라미수는 스테디셀러 메뉴. 어느 곳을 가든 쉽게 볼 수 있는 만큼 카페 업주들은 특별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다른 곳과 차별화된 티라미수를 만들고 있다. 비주얼에 개성이 드러나도록 포인트를 주거나, 일반 티라미수에 특별한 재료를 더하는데, 그 예로 <은유다방>의 해바라기 티라미수(사진 1), <디트로네>의 베리머치 티라미수(사진 2), <파티세리 도효>의 딸기 티라미수 등을 들 수 있다. 티라미수의 진화는 현재 진행형으로 앞으로 또 어떤 특별한 티라미수가 나올지 예측할 수 없다.

티라미수와 더불어 빈번하게 찾아볼 수 있는 디저트 중 하나는 치즈케이크로 수플레, 레어, 뉴욕치즈 등 다양한 종류 가운데 업주들은 자신 있게 만들 수 있는 메뉴를 밀고 나가는 편이었다. 이 가운데 최근 주목받는 곳은 ‘치즈’ 하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구멍이 송송 뚫린 ‘에멘탈’ 치즈의 모양 그대로 인 <바이레인>의 ‘제리의 치즈케이크’(사진 3)로 손님들에게 보는 재미를 주고 있다. 누구나 좋아하는 초코 디저트의 대표주자 브라우니의 인기도 여전하다. 부드러운 브라우니부터 쫀득쫀득한 브라우니, 달달한 맛에서 다크 초콜릿을 넣어 비교적 덜 단 맛 까지, 카페는 추구하는 식감과 맛에 따라 제각기 다른 브라우니를 선보이고 있다. 유리잔에 큐브모양의 브라우니를 넣고 민트크림을 올린 <이니그마>의 ‘초코나무 숲’(사진 4)은 기존 틀에서 벗어난 앙증맞은 디자인으로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를 담당하고 있다.



2. 오직 한 사람을 위한 쁘띠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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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모파상>의 구움과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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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므농>의 달콤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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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히치카페>의 타르트 포와르


2015년 초반만 하더라도 여러 명이 와서 이야기하며 나눠 먹기 좋은 푸짐한 양의 ‘허니 브레드’나 ‘와플’ 등의 디저트를 메뉴판에서 자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혼술, 혼밥 등 뭐든지 혼자서 잘하는 이들이 늘어난 까닭일까? 시간이 지남에 따라 1인 카페 족에게 제격인 작은 사이즈의 디저트가 눈에 띈다. 그 중 까눌레, 마들렌, 휘낭시에 등 커피와 함께 간단히 요기하기 좋은 구움 과자류(사진 5)의 인기는 단연 최고. 이밖에도 지속적인 경기 불황 속에서 자기만족을 위한 작은 사치와 소비를 즐기는 포미족(For Me)의 증가로,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비주얼의 무스 케이크(사진 6)나 제철 과일이 올라간 타르트(사진 7) 등 스스로에게 주는 작은 선물과도 같은 디저트가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3. 웰빙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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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브라운버터>의 당근케이크



밀가루, 설탕, 소금 등 하얀 가루와 유제품을 주로 사용하는 디저트는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이 가장 먼저 피해야 할 음식 1순위. 그럼에도 디저트가 주는 달콤함과 행복을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해 건강한 디저트를 제공하는 카페의 고마운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샌드위치와 파니니는 천연 발효 빵이나 통밀빵 등 포만감이 오래가고 소화하기 쉬운 재료를 사용하고, 설탕은 줄이고 밀가루 대신 아몬드 가루나 글루텐 프리 밀가루를 사용하여 디저트를 파는 곳도 많다. 또한, 몸에 좋은 제철 과일을 활용하여 시즌 한정 디저트를 선보이는 카페와 당근 케이크(사진 8)같이 채소를 활용한 디저트도 증가하고 있다. 비엔나커피에 동그란 쑥떡을 올린 쑥 비엔나로 유명한 <사월의 물고기>는 라즈베리와 바질 등 건강한 재료 넣은 스콘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다이어트는 물론 영양까지 신경 써 주는 카페들 덕분에, 고객들은 살찔 걱정은 조금 덜어내고 맘껏 디저트를 즐기고 있다.



4. 호주식 커피에 이은 호주식 디저트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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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써머레인>의 워터멜론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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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메르시네코>의 파블로바

롱 블랙, 플랫 화이트 등 호주식 커피의 인기와 더불어 호주식 디저트도 각광받고 있다. 경리단길의 <써머레인>에서는 호주에서 페이스트리 셰프로 일한 김안나 대표가 정통 호주식 디저트를 만들고 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이름부터 특별한 워터멜론 케이크(사진 9)와 안작쿠키다.

연남동의 <빈 프로젝트 테이스팅룸>은 호주에서 커피와 함께 자주 즐겨 먹는 바나나 브레드와 크럼블 케이크를, 합정동의 <메르시네코>는 호주의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디저트 파블로바(사진 10)를 맛볼 수 있다. 흔한 디저트에 식상함을 느끼고, 더 새로운 것을 찾는 카페투어족에게 호주식 디저트는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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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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