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스타벅스 카페라떼 가격 비교, 한국은 몇 위?2019-12-02
미국의 소비자 리서치 그룹 밸류챔피언valuechampion에서 전 세계 40개국에서 판매되는 스타벅스 카페라떼의 가격(톨 사이즈 기준)을 조사했다. 40개국 중 11개국은 아시아 국가로 물론 우리나라도 있었다. 그 결과,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아시아 국가의 스타벅스 커피 가격이 모두 미국보다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에 의하면 카페라떼가 가장 저렴한 국가는 미국(2.75달러)이며 가장 고가로 판매되는 나라는 러시아로 무려 한 잔에 약 12.32달러였다. 미국과 비교하면 약 4배 이상에 달하는 가격이다. 인도네시아는 8.21달러로 라떼 순위 2위에 올랐고 그다음 순위인 베트남은 8.18달러, 태국과 인도는 각각 8.04달러, 7.99달러다. 8달러를 한화로 치면 약 9천 원으로 인도네시아 물가를 생각하면 평균 식사비보다 더 비싼 금액이다. 동남아 국가와 러시아는 우유, 커피 등 원자재가격이 미국보다 저렴하지만 스타벅스를 이국적이고 접하기 힘든 대상으로 여기게 만드는 마케팅 전략으로 가격을 높게 측정한 것 같다는 의견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스타벅스가 국가별로 어떤 가격정책을 가졌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한국은 5.03달러로 라떼 순위 18번째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