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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쇼로 살펴보는 2021 커피 트렌드

비즈니스 스터디

카페쇼로 살펴보는 2021 커피 트렌드 디저트
서울카페쇼로 2021 디저트 트렌드를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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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하되 완성도 있게

2020년 카페 디저트의 큰 이슈 중 하나였던 '크로플'의 영향 때문일까요. 냉동생지 수입사가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생지는 카페는 물론 홈카페에서도 수요가 늘고 있다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냉동생지 납품 전문업체 '디앙뜨'의 오동훈 대표는 "가정에서 사용하던 미니 오븐이나 전자레인지보다 에어프라이어가 간편하고 완성도가 높아 개인 수요도 늘고 있다"며 생지 관심도 증가 원인으로 홈베이킹의 인기와 에어프라이어의 보급을 꼽았습니다.

또한 '씨엔알트레이딩'의 김덕훈 대표는 "냉동생지의 편리성과 완전성은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인다"며 "아무래도 카페는 베이커리의 제빵 퀄리티를 따라가기 어렵다. 퀄리티를 높이려면 전문 제빵사를 두어야 하는데 인건비가 늘게 돼 카페 점주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이 때 생지를 이용하면 오븐, 냉동고, 와플기만을 구비한 좁은 공간에서도 다양한 베이커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위트컵'의 김시윤 매니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렇게 냉동생지 시장이 다시 커지자 크루아상 위주였던 생지 종류도 브리첼, 팔미아, 스틱, 그릴, 에그타르트 등 다양하게 늘었습니다.

냉동 생지와 더불어 많이 언급되는 7~80% 정도 초벌구이 된 빵. '파샬리 베이크드'의 준말인 파베이크 종류의 빵과 '밀누카 허니 케이크', '치즈케익 팩토리 베이커리' 등 해동 후 바로 제공할 수 있는 종류의 디저트를 소개하는 업체들도 많이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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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카페 수요를 잡아라

홈베이킹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디저트 업체에서는 홈카페 수요를 잡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세미기업'이나 '흥국에프앤비', '애니원에프앤씨' 등 여러 기업에서는 카페에 납품되는 시럽 등을 홈카페용 작은 용량으로 재출시하기도 했습니다.

베이커리장비 생산업체 '우정베이크웨어'에서는 '실팝T코팅'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돼 제조시 설탕, 소금 등이 침투되지 않아 버터를 바르지 않아도 빵과 판이 깔끔하게 분리되는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베이커리를 갓 시작한 개인 카페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12구, 25구 오븐팬은 물론 4구, 3구 등 에어프라이어에 들어가는 사이즈로 만든 '에프팬 시리즈'를 선보이며 홈카페 시장을 겨냥했습니다.

다시 한번 웰빙

생과일 타르트와 다양한 베이커리를 앞세운 '지에프푸드'의 임세훈 이사는 앞으로의 디저트 트렌드에 대해 '아무래도 건강이 최우선되는 시대라 웰빙 바람이 한 번 더 불 것 같다"며 "고객들의 수요가 늘어나 흑임자, 콩고물 라인이 늘어나고 있으며 오메기(팥) 라인도 출시 예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하나의 웰빙 식품으로 '그래놀라'도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그래놀라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많아 식사 대용으로 먹기 좋은 식품입니다. '태광선식'이 지난 8월 정식 론칭한 '그래놀라하우스'의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공이 많이 된 상품보다는 순수한 제품을 찾는 것 같습니다. 다른 기업의 그래놀라와는 달리 직접 구워내는 전통 방법을 계승하여 그래놀라의 포지션을 새롭게 정립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월간커피

사진  월간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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